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신규 거점 확보를 통한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의 자유무역지역 사업시행자 공모에 참여한 한진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2일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 배후단지에 1만3762㎡(4163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는 것.
GDC는 보관, 재고관리, 포장 및 가공, 수배송, 통관, 조달, 조립, 해외배송 등 일관 물류서비스 기능과 함께 최첨단 설비 및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업무 환경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한진은 GDC를 항공, 포워딩 및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으로 구축하고 그룹사 및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수출입 물류는 물론 환적화물 등의 물량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