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오늘(31일) 종영 예정인 가운데 시청자게시판에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한 시청자는 무한도전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13년 간 감사했다”라며 “고등학고 1학년 때부터 매주 토요일에 만나는 친구처럼 늘 그자리에 있던 무도가 떠난다니 너무 아쉽기만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10대, 20대, 30대를 함께 지내온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라며 무한도전의 종영 소식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모두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라며 “오래 동안 무한도전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늘 웃음과 감동, 교훈이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무도 멤버분들, 제작진분들 너무나 감사하다. 왠지 무한도전은 영원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 외에 “초등학교 때부터 봤는데, 시집갈 나이다. 덕분에 그동안 즐거웠다”, “딸 임신 때부터 쭉 봤다. 무도와 우리딸은 나이를 같이 먹어 갔다”, “ 무한도전 영원히 기억하겠다” 등의 의견을 보내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2018년까지 무려 13년간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자리를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