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디지털 전략으로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손님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인공지능 대화형 금융서비스인 ‘HAI(하이)뱅킹’을 통해 4월 중 ▲적금 가입 ▲해외 간편 송금 ▲환전 신청 ▲내 자산현황 조회 ▲펀드 수익률 조회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는 것. 또 오는 8월에는 ▲챗봇 상담서비스(예금봇, 대출봇, 외환봇) ▲개인 일정관리 서비스 ▲AI 이미지 인식기반 공과금,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 멤버십 서비스인 ‘GLN(Global Loyalty Network)’도 본격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GLN 베타버전을 출시해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후 대만·일본·중국 등 디지털 자산을 교환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복안으로 현재 11개국에 은행 등 24개 파트너사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KEB하나은행 측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과 핀테크 스타트업 제휴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 구축을 강화하는 한편, 손님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