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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대책 본격 추진

예비비 등 활용, 황사마스크 보급, 실내공기질 측정 4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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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8.03.28 14:10:03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8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CNB뉴스 강우권 기자)

28일 오전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재난에 준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우리도의 경우 지난 주말 통영에서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PM-2.5 97㎍/㎥, PM-10 153㎍/㎥)가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 문제가 이제 서울ㆍ경기 등 특정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27일부터 등급별(보통, 나쁨, 매우나쁨) 예보기준이 강화 됨에 따라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예년에 비해 증가(년간 4일→34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와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과 함께 어린이ㆍ노약자 등 미세먼지 취약ㆍ민감계층에 대한 피해예방 중심의 대책을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어린이, 어르신 등 미세먼지 취약․민감 계층에게 황사마스크를 보급하고,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공기청정기 지원 등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또, 도는 미세먼지 민감 계층인 어린이집 등록 만 5세 이하 어린이 103천명과 65세 이상 기초 생활 수급자 어르신 27천명 등 13만명에게 황사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1인당 3매를 지급하고 내년 부터는 1인당 5매를 지급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노력한다.

이와함께, 도는 미세먼지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관리대상 미만 시설인 430㎡ 미만 어린이집, 1,000㎡ 미만 노인요양시설 등 2,818개소에 대해 2020년까지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총유기화합물 등 6개항목에 대해 실내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하고 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하거나 초과할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정화시설 필터 청소, 교체 등 개선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지난해 5월 수립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을 지속 추진해 2020년까지 5,239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PM10) 농도를 연평균 40㎍/㎥로 저감하고,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20㎍/㎥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으로, 경남도는 산업·발전·수송 등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방위 체제를 총력 가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대행은 "▲ 대기오염 예.경보 체계 기반 조기 구축 신속대응, ▲ 미세먼지 배출원 감시 강화, ▲ 2020년까지 전기차, 천영가스차 등 저공해 자동차 보급에 1,452억 투입, ▲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및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도로청소차 보급등 저공해 조치 확대, ▲ 미세먼지.소음 방지와 기후조절 기능의 친환경 도시숲 조성, ▲ 미세먼지 대책위원회 구성.운영하고 전담팀 설치 등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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