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30대 여성의 고소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시작된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서울 광진경찰서에 김흥국 씨에 대한 성폭행 고소사건을 이관해 수사 지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에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고소인을 조사할 계획이며, 고소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흥국 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4일 한 방송을 통해 2016년 말 김흥국 씨로부터 2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흥국 씨는 A씨가 소송비용 1억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 김 씨는 A씨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무고 혐의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