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포용적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오는 27일부터 연체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 발표한 '취약·연체 차주 지원방안' 가운데 '연체금리 산정체계개편(연체가산금리 인하)' 을 4월중으로 시행하라는 권고에 따라 선제적으로 내린 조치이다.
이에 따라 종전 3개월 미만 연 6%p, 3개월 이상 연 7%p 등 연체 기간별로 차등 적용되던 가계ㆍ기업대출의 연체가산금리가 기간에 관계 없이 연 3%p로 일괄적으로 낮아진다.
여신기획부 전병도 부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상환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취약.연체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체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신설을 통해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오는 12월말까지 기업대출상품 금리를 인하하는 '뉴스타트업 기업대출 이벤트' 를 진행하는 등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