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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3차 협상, 美 워싱턴서 하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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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18.03.16 11:53:33

▲산업부 유명희 통상교섭실장 (사진=연합뉴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하루 연장돼 진행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하면 지난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3차 한미 FTA 개정 협상이 개최됐다.

우리 측에서는 산업부 유명희 통상교섭실장, 미국 측에서는 무역대표부(USTR) 마이클 비먼(Michael Beeman) 대표보가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이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 무역대표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대표가 참여한 한미 통상장관 회담이 진행됐다. 

15일 협상에서 우리 측은 미국의 철강 25% 관세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제재 대상 제외를 요구했고, 미국 측은 자동차 추가 개방을 비롯한 양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2일차 협상을 통해 양측의 의견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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