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보건소(소장 조현국)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해여객자동차 및 진해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관리센터' 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내버스기사는 교대근무와 장시간 앉아서 운전하는 근무환경으로 인해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높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비만과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높다.
심뇌혈관질환은 단순한 약물치료보다는 운동·영양·금연·절주 등 다양한 관련요인의 종합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건강생활실천 서비스는 민간의료기간에서는 제공되기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시내버스기사의 건강수준은 시민의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관리센터' 담당자는 버스운전기사 136명의 2017년 건강검진결과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환자(18.4%), 당뇨병환자(9.6%), 고당의심자(22.8%), 고지혈증의심(45.6%)로 나타나 유질환자와 의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검진 및 홍보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음주습관 위험판정(41.9%) 및 r-GPT의 관리를 위해 절주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중에서 추가 질환이 의심되는 대상자는 집중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관리센터' 는 일반사업체 근로자의 질병위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실천을 통해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이다. 자세한 문의는 진해서부보건지소 체력진단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