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돌)는 품목농업인연구모임체로 육성중인 기장양봉연구회가 2018년 3월 12일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기장양봉연구회 영농조합법인(회장 장현복)으로 정식 출범식을 가졌고, 기장봉한꿀과 봉산물을 온오프라인으로 유통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1년 8명의 양봉농가모임(봉우회)로 시작해 2003년 기장양봉작목반, 2016년 기장양봉연구회, 2018년 35명의 전문양봉농가로 구성된 '기장양봉연구회 영농조합법인' 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 영농조합법인은 기장봉한꿀 생산과 양봉 부산물인 프로폴리스, 화분 등을 소포장화해 소비자 구매에 맞고 섭취하기 간편한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판매상품은 인터넷, 농축협, 대형 아울렛 등과 제8회 기장봉한꿀 홍보행사에서도 직접 만날 수 있다.
기장양봉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은 기장군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봉산물 위생관리 저온저장고를 보급했고, 2017년에는 아열대성 외래해충이면서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등검은말벌을 봄철에 조기 포획하는 좋은 성과를 얻어 최우수 농업인단체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8년에는 양봉 비가림시설 모델화사업을 추진으로 양봉 전문기술능력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김은화 작물지도 팀장은 "앞으로 기장봉한꿀과 봉산물이 양봉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며 "기장양봉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양봉인으로 거듭나도록 육성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