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13일 오전 6.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후보 중 가장 빠른 시각에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마쳤다.
이어 공 전 시장은 경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데 이어 밀양송전탑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인 모집 관련 기자회견장을 찾아 밀양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등 예비후보로서 첫 행보를 이어갔다.
공 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예비후보 등록업무를 개시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6층 대회의실에서 9시1분에 접수창구에서 등록을 마쳐 뒤이은 자유한국당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같은 당 하영제(64) 농어업특보보다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양복 차림으로 수행원들과 함께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공민배 예비후보는 "도민을 섬기는 따뜻한 도정을 펼치고 싶다" 며 "일자리 창출 등 민생 문제와 더 큰 경남을 이루고 싶다" 고 등록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공민배 예비후보는 기자들에게 "언론과의 원만한 소통으로 도민의 알권리가 충족되길 기대한다" 고 당부했다.
이어 경남도 프레스센타를 방문해 '밀양송전탑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인 모집'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온 밀양시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공 예비후보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마련한 선거준비사무실에서 대기 중인 준비요원들로부터 첫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된 데 대한 축하의 자리를 빌어 "경남도지사의 자리가 대선을 위한 정거장이 되거나, 경남도지사가 되기 위해 주민이 맡긴 소임을 팽개치고 중도하차 하는 관행은 사라져야 할 그릇된 정치풍토"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