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평가받으면서 5년 연속으로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개최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11일부터 28일까지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76개팀이 참가했다.
경남도는 매년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많은 팀과 선수들이 방문하고 있어, 겨울철 관광비수기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숭실대와 송호대의 개막전 경기에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충무홀에서 대회관계자와 참가팀을 격려하기 위한 환영만찬회가 열렸다.
만찬회에는 한경호 권한대행, 이동규 통영부시장, 변석화 대학축구연맹회장 등 대회관계자와 참가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상남도는 체육웅도로서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추어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며 "앞으로도 동계전지훈련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또, 5년 연속 개최지로 경남 통영을 선정한 대학축구연맹 관계자와 전국에서 참여한 선수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젊은 축구선수들을 격려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시군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각종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발굴하고 유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8시즌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1,249개팀, 25,181명이 도내를 찾아 223억원의 경제적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