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는 2월 8일~9일 양일간에 걸쳐 김해중부 및 서부 경찰서 경찰관 약 40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 란 지역사회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게 되면 적절한 위기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예방하는 사람을 말한다.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해 자살 징후가 보이는 대상자를 알아차리고 소통을 통해 도움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배우고 경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우울증, 경제적 문제, 가정불화 등으로 자살을 고민하고 또 자살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상담을 통해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으로 연계 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이 꼭 필요하며 사회적으로 확산이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관내 경찰서는 상호 긴밀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해 자살 위기자에 대한 즉각적인 위기개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웃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살 예방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지역 내 자살 및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분을 발견하면 129 또는 1577-0199로 연락하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