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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고, '창의융·복합발명교육센터' 개관

"김해지역 교육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교육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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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8.02.07 16:51:43

김해여자고등학교(교장 황욱)는 지난 5일 전국 최초로 '창의융·복합발명교육센터' 개관식을 가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창의융·복합발명교육의 문을 열었다. 

'창의융·복합발명교육센터' 는 김해시가 거점고교육성사업으로 5천만원을 지원해 광원시스템, 기계류와 장비, 전자기기 등을 구비했고, 교과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하며 도전정신이 강한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의 장이다.

이 센터의 교육 내용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인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프로그램과 융·복합발명 능력을 키우기 위한 Maker교육이 주를 이루게 된다.

김해여고는 2016년 9월부터 재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골드버그창의과학반을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 왔고 프로그램의 검증과 교사연구회 활동도 꾸준히 해 왔다. 

현재 센터에서는 세계 최고의 창의력프로그램인 CREDECA World Finals(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의 예선인 2018.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 참가를 위한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교육공동체가 되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센터 설치와 운영을 맡은 안정민 교사는 "창의력교육에 대한 김해지역 학부모들의 열기가 뜨겁고 인근 초중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 며 "이런 우수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 정부나 김해시의 적극적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또한, 김해여고 창의융합교사연구회에서 2016년부터 CREDECA를 접목한 골드버그STEAM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2,000여 학교에서 요청하여 배포하는 등 창의력교육을 선도해 왔다.

지난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7차에 걸쳐 아주대학교(4차)과 김해여고(3차)에서 개최한 골드버그 지도연수회에서는 전국 500명이 넘는 초.중등 교사들의 뜨거운 반응이었고, 추가 연수회 개설 요청이 쇄도해 오는 20일 대전지족고, 21일 김해여고에서 추가연수를 기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 참여했던 전국의 교사들은 "이 연수회로 현장에서 지도하고 실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며 "김해여고의 프로그램 공유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학교에 돌아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겠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개관식에 참가한 조성윤 운영위원장(김해시의회 부의장)은 "김해여고의 창의융복합발명교육센터의 개관은 김해지역의 교육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김해시 차원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강구해 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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