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안전한 경남' 의 중심이 될 '경남도민 안전제일위원회' 가 본격 출범했다.
경남도는 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재해.재난없는 안전경남을 만들기 위해 '경남도민 안전제일위원회' 를 구성해 출범식을 개최하고 첫 발을 내딛었다.
경남도민 안전제일위원회는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이 지난 1월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안전' 을 강조하며 위원회 구성을 제안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한 권한대행은 "안전에 대해 관 중심보다 민간이 주도하여 자율적으로 전문분야에 대해 점검, 확인, 평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시책을 발굴하고 종합적으로 실행하는 기능을 마련하라" 고 주문했다.
도민안전 제일위원회는 안전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예방․대비․대응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생활안전, 자연재난, 교통안전, 산업안전, 보건안전 소방안전 분과위원회 등 총 6개 분야, 98명의 위원으로 출범했다.
위원장은 도지사 권한대행과 민간위원 중 추대를 통해 2명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운영하고 각 분과별 위원장은 분과위원회 위원 중에서 호선했다.
전체위원회는 도민안전을 위한 실현가능한 정책 자문과 제언, 평가 등과 분과별 맞춤형 서비스 발굴 및 다양한 도민 의견수렴의 창구 역할과 분과위원회 제안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각 분과위원회는 해당분과의 정책자문, 과제 발굴 및 평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출범식은 밀양 화재 사고를계기로 재난안전에 대한 총체적인 진단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해 온 한 권한대행의 도정철학의 구체화 되는 첫 시작점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도민안전 제일위원회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안전대책이 만들어 질거다" 며 "도민 안전제일위원회는 민간이 주도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평가하는 민관 거버넌스 실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이번 출범식이 '재해.재난없는 안전한 경남을 위한 도민행복시대' 를 열어가는 반석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경남도는 5일 출범식 이후부터 각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본격적으로 도민 안전시책을 발굴하고 이를 도정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