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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일 만에 ‘급상승’…올해 안에 최대 금액 돌파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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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민기자 |  2018.02.04 15:14:01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 가상화폐 거래소의 시세판에 표시된 비트코인 가격이 9백5십만 원대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비트코인이 1코인당 1천만원 이상 내려가면서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2일 만에 급등했다.

4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0시 10분 998만원을 기록하면서 1천만원선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전부터 다시 조정을 받으며 오후1시 경 95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폭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 수 회복한 셈.

비트코인은 2일 오전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오후 9시 40분께 768만6천원까지 내렸다. 당일 고점 대비로 27.3%나 하락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3일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가격 반등이 이뤄진 것은 저점 매수가 이뤄졌기 때문.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대치로 거래됐을 때는 지난 1월 6일 2천598만8천원이었다. 그에 비해 지난 2일 기록한 최저가였던 768만 6천원에 비해 70.4% 하락한 것.

이처럼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과 급락을 오가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가상화폐 전문가로 불리는 데이터트랙 리서치 공동 창업자 닉 콜라스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가상화폐 보고서에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네 차례의 붕괴를 겪으며 최저 6500달러에서 최고 2만 2000달러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가상화폐들은 가치 산정이 명확하지 않아, 경제적 효율을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거래 변동성이 극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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