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1조6800억원, 영업이익 3190억원, 신규 수주 11조2230억원의 2017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인 123.1% 늘어나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1년(431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도 매출 3조1640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 신규 수주 2조72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3%가 늘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출증가는 건축·주택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38.1%가 증가한 6조6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GS건설은 매출 12조원, 수주 11조4500억원을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