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은 25일 오후 경남경찰청 4층 회의실에서 지방청장, 부장, 과⋅계장, 도내 경찰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년 경남경찰 지휘부 워크숍' 을 개최했다.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정기인사도 마무리함에 따라 '데이터 치안․감동치안 구현해 도민이 안심․만족하게 합시다' 라는 슬로건 아래 치안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 주요 내용은 경찰청 치안기조에 맞추어 민주.민생.인권 경찰을 바탕으로 법질서.도민안전.인권과 치안만족을 3대 정책목표를 기반으로 수립된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중점추진과제 24건에 대한 주요 추진사항과 치안성과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주요업무계획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공개 모집한 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및 대학교수.언론기자 대상의 설문조사('17.12.21.~12.29.), 시민사회단체와의 합동토론회('18.1.19.), 현장경찰관의 의견 청취('18.1.10.~15간 3회) 등 다양한 채널을 열어두고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워크숍의 진행을 맡은 경남경찰청 정남윤 기획예산계장은 '데이터로 보는 경남경찰' 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인력.112건수.총범죄 발생.5대 범죄․교통사고.집회시위․외국인범죄.실종.자살.성폭력 등 10개 분야에 대해 최근 6년간의 통계 분석한 자료를 설명하며, 한정된 치안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치안' 이 요구된다며,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만큼 각종 치안활동 전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용표 청장은 '도민이 안심․만족하는 경남경찰' 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의로운 경찰, 유능한 경찰, 공정한 경찰을 지향 가치로 제시하며, 앞으로의 치안활동은 데이터치안을 통한 경찰활동의 효율화, 도민과의 소통․협력, 따뜻한 인권경찰 구현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청장은 "자살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 등 생명 존중과 사회적 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며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통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는 수사구조개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 경남경찰이 의지를 결집해야될 때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