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성 그래뉼슬러지 (AGS) 하폐수고도처리기술. (그림=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수처리 신기술을 공동연구 개발해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 (제537호)’과 검증(219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호기성 그래뉼슬러지(AGS) 즉, 모래알 정도의 크기로 뭉쳐진 미생물 덩어리를 이용한 하폐수고도처리기술로 국내 최초로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태영건설, 블루뱅크와 함께 3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 신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의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돼, 개술 개선과 상용화를 위한 노력 중이다. 향후 2025년까지 신규 하수처리장은 물론 30년 이상 된 50여 개 노후 하수처리장의 개량 및 보수 사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원장은 “방류수질 강화 등 하수도 정책의 변화와 에너지 절감 및 집약형 고효율 수처리기술의 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3사가 협력하여 공동으로 이번 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