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권한대행이 18일 오전 경남 FC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CNB뉴스 강우권)
한경호 권한대행은 18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FC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한다" 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 FC 대표이사가 5백만원이 없어 선수들의 전지훈련장 방문을 못한다는 등의 고충을 언론을 통해 노출했다" 며 "경남 FC의 재정운용상황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컨설팅 감사를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경남 FC에 대해 지난 해 경남도에서는 당초예산 40억원을 포함해 총 71억 4천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당초예산만 90억원을 지원했다" 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당초예산 대비 지난 해 보다 50억원을 더 지원했으며, 이후 추경예산 등에서도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 한 권한대행은 사무국장 선임에 대해 "경남 FC가 1부 리그로 진입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직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경남 FC에서도 요구한 사항이다" 며 "사무국장은 특정인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으며 공모절차에 의해 유능한 이내를 영입할 계획이다" 고 답변했다.
아울러, 그는 경남 FC 서포터즈 가입 약속에 대해 "바로 가입절차를 밟겠다. 누구보다 축구를 좋아하며, 경남 FC는 도민의 혈세로 예산을 충당하고 있는 도민의 구단이다.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해야 할 도덕적인 의무가 있다" 며 "아직 경남 FC 대표의 사직서가 공식적으로 도착하지 않았지만 고민해 보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