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권한대행이 새해에도 현장행정을 이어나갔다. 한 대행은 3일 고성군 당항항 공사현장과 '관인 경로당' 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살폈다.
먼저 한 권한대행은 지방어항인 고성군 당항항 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고성군 당항항 시설공사는 어민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22억5,600만 원을 투입하여 재해예방을 위한 방파제 보강 및 어민편의를 위한 물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물양장 : 소형 선박이 접안하는 부두로 주로 어선, 부선 등이 접안해 하역하는 접안 시설
한경호 권한대행은 "당항항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돼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특히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지난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 된 당항항은 어선 32척이 정박하고 있으며 방파제 276m는 이미 조성되어 있다. 도내 총 어항은 566개소로 국가어항 19개소, 지방어항 68개소, 어촌정주어항 334개소 등이 있다.
이어 한경호 권한대행은 고성군 회화면에 소재한 '관인 경로당' 을 방문했다. 한 대행은 방바닥을 직접 짚어보며 난방을 잘 되는지, 경로당 이용에 불편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눴다.
'관인 경로당' 이 소재한 고성군 회화면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3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어르신들은 "경로당에 모여 함께 밥도 먹고 건강강좌도 들으며 여가를 보내고 있다" 며 "경로당은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랑방이다. 많이 지원해 주기 바란다" 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한 대행은 "추운 겨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며 "어르신들이 소외되거나 외롭지 않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7,299개 경로당에 냉·난방비, 운영비, 양곡비 등 263억6,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