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시즌 9호골과 시즌 4호-5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9분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케인에게 정확하게 패스한 공이 슛으로 연결되면서 첫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후반 4분 손흥민에게 패스를 받은 알리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손흥민은 두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진가는 후반 6분에 나왔다. 역습 기회의 상황에서 손흥민은 센터서클에서 상대 진영을 향해 전력질주를 했고, 이를 본 알리가 공간 패스를 했다. 패널티 지역에서 패스를 이어 받은 손흥민은 그대로 오른발로 슈팅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5-2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