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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인문학여행 '두근두근 가야愛 끌림' 펼쳐

20대 청춘과 2천년 가야의 역사 여행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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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12.26 16:31:22

김해시는 SNS 파급효과가 큰 20대 청춘남여 30명과 함께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2000년 가야의 역사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여행를 지난 15일~16일 1박 2일 동안 김해시 역사 유적지 일대에서 진행했다. 

가야왕국을 어릴적 학교 수업에서 배운 따분한 교과서 속의 역사로만 생각하고, 도심 한가운데에 2천년 가야의 유적지가 산재해 있지만 관심이  없던 20대 청춘들과 함께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러브스토리,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로맨스 등 살아있는 역사이야기를 나누며 한옥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보냈다.

이번 여행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가야 사랑의 역사가 깃든 수로왕릉, 구지봉, 수로왕비릉 등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며 쌍어문양 찾기 파사석탑 사진찍기 등 스템프 미션을 수행하고, 한복을 입고 한옥체험관에서 스냅사진을 촬영하며 왕과 왕후가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특히, '끌림' 의 저자 이병률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를 통해 사랑에 대한 강연을 듣고, 마음을 전하는 러브레터 쓰기, 청사초롱을 만드는 체험 이벤트도 하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여행을 함께한 참가자는 김해관광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2030세대 페이스북 유저를 타겟으로 사연을 신청 받아 추첨으로 선발했다.

김해시 조강숙 관광과장은 "김해의 가야여행을 스토리텔링화해 분위기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2030세대의 SNS 파급력을 활용해 김해의 매력을 입소문으로 퍼트려 더 많은 관광객이 김해를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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