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다스'를 둘러싸고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그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소유주라고 공공연히 알려져왔다.
23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다스의 실체를 낱낱히 해부하고 실소유주에 대한 논란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그리고 잘못된 2번의 특검 및 아들 이시형에 대한 우회승계를 의심케 하는 ’다스‘ 협력업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상한 움직임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7년 대부기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자동차 시트제조업에서 손꼽히는 회사로 성장한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씨가 회장인 회사다.
그러나 실제 다스에서 근무했던 전현직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실제 주인은 이명박 회장의 친형 이상은 회장이 아니며 ‘왕 회장’이라고 불리는 다른 소유주가 있다고 말했다.
‘왕 회장’이라고 불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재 다스의 주식을 1%도 소유하지 않았으며, 법적으로는 어떤 직책도 맡고 있지 않다. 그러나 희안하게 다스의 주요요직을 차지한 인물들 중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상당수다.
최근에는 다스의 회계총괄이사와 주요 해외법인의 대표이사 자리와 국내 주요업체 여러 곳의 지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이상은 회장의 조카인 이시형 씨에게 집중되는 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씨는 입사 5년 만에 전무까지 초고속 승진을 한데이어 제2 의다스라고 불리는 SM을 설립해 다스의 핵심 하청업체들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단순ㄴ히 큰 아버지의 통 큰 배려인지 아니면 아버지의 회사를 우회승계하려는 검은 움직임인지 집중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