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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위 활동 종료

제34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활동결과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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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12.17 19:30:20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종명, 부위원장 심정태)는 지난 15일 6개월간의 활동을 종료하고, 제34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활동결과를 담은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선특위 주요활동을 보면 지난 6월 29일 구성돼 지난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도내 4개 조선소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지난 10월 12일에는 RG(선수금 환급보증)발급 완화 등 조선업계의 애로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국회, 중앙부처, 청와대 등에 송부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10일에는 '노동자 생존권 보장 조선산업 살리기 대책위' 등 관련 단체, 정당 등과 공동토론회를 개최해, 조선산업 현실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제고했고, 위기극복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각계 각층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조선특위에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수주를 하고서도 RG발급에 애로를 겪어왔던 STX조선해양의 RG 발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어, 중견조선소 회생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는데 큰 의의를 두었으며, 향후과제로, 금융권의 경제논리가 아닌 조선업계의 장기전망을 반영해 중견조선소 지원방안을 담은 정책방향이 조속한 시일 내에 수립돼야 할 것이며, 국회 내 조선산업 특별위원회 구성 및 국내조선사 선박 발주대금 지원 등을 제안했다. 

심정태 조선특위 부위원장은 "특위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조선업이 회생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향후에도 집행부는 도의회,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실질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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