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더불어민주당) 전 양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테에서 양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일권 선거사무소)
김일권(66.더불어민주당) 전 양산시의회 의장이 내년 양산시장 선거에 두 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전 의장은 2014년 민주당 양산시장 후보로써 우리 당원들과 지방 권력교체를 해내지 못했던 아쉬움, 4만4천여 지지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죄송함 등 모든 마음을 모아 결자해지(結者解之)의 마음으로 다시금 출마를 다짐했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4년 단임시장' 을 약속하면서 오로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양산시민의 행복과 복리 증진만을 위해서 걸어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일권 전 의장은 "저 김일권 이제 모든 정치적 욕심과 무게를 내려놓고 오직 양산발전과 양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나아가겠다" 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후회없이 욕심없이 일한 후 미련없이 내려놓겠다" 고 강조했다.
또 김 전 의장은 "양산은 그동안 여섯명의 민선시장을 거치면서 개발 중심의 보여주기식 정책이 난무하였고 지역 패권주의에 함몰되어 있었다" 며 "이제 그 낡은 역사를 끊어내고, 완전히 새로운 양산, 사람의 가치가 우선인 양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양산의 교육과 복지의 가치를 높이겠다" 며 "지역의 인재가 양산을 떠나지 않는 안정된 교육환경, 더 이상 혜택도 배려도 아닌 복지 권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상 중인 정책들을 시스템화 시키겠다" 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전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의 화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것이다" 며 "우리 양산출신의 문재인 대통령이 안정적이고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수 있는 준비된 양산시장 김일권에게 마지막 기회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