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7일 파이넥스 쇳물 상업생산 누계 2000만 톤 달성 기념식을 갖고 파이넥스 조업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의 쇳물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고유기술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파이넥스가 누계 2000만 톤의 쇳물을 생산했다.
2007년 파이넥스 상업생산 설비를 가동한이래 10년8개월 만에 쇳물 누계 2000만 톤을 생산함으로써 기술과 조업의 안정성을 확실히 증명한 셈이다. 2000만 톤의 쇳물은 중형차 20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파이넥스는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동급 일반 용광로 대비 투자비와 생산원가를 85%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용광로 대비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은 각각 40%와 15% 수준에 불과하고 최근 이슈가 되는 초미세먼지도 34% 수준이어서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포스코는 파이넥스와 관련해서 성형탄 기술특허 등 200여개 국내특허와 20여개국에서 50여개 이상의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이넥스의 우수한 기술은 해외의 여러 기업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중국 등의 세계적인 철강사들과 협약을 맺고 파이넥스 공법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