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급유선과 충돌해 침몰하고 있는 낚싯배. 사진 = 연합뉴스
낚싯배 마지막 실종자 이모(57)씨의 시신도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의하면 낮 12시 5분께 사고 지점으로부터 2.2km 떨어진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이모씨의 시신을 수색 중이던 헬기에 의해 발견했다.
이씨의 아내는 시신을 살펴본 뒤 남편임을 확인했다.
앞서 오전 9시 37분께에도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소방관이 선창1호 선장 오모씨를 발견했다.
이에 해경은 실종자 시신을 모두 찾았기 때문에 수색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22명 중 선장과 낚시꾼 등 15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다.
한편 해경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