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안동에 위치한 안동문화의 집에서 4일 오전 안동문화의 집 강사·수강생, 허성곤 김해시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회 안동문화의 집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 를 개최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안동문화의 집 작품발표회는 문화의 집 자원봉사회(회장 최말순)가 주관한 행사로 교양강좌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서 수채화, 한글교실 등 작품 전시와 함께 라인댄스의 신나는 댄스 공연에 이어 한글교실, 스포츠댄스, 우쿨렐레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오난사를 이용한 '먼지 먹는 식물화분걸이 만들기' 체험활동 행사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02년 4월 개설된 안동문화의 집은 수채화, 생활악기 등 13개 교양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1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 문화 및 평생학습 공간'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최말순 회장은 "모든 참여 강사와 수강생들이 발표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큰 호응을 보여 큰 보람을 느꼈다. 내년에도 더욱 흥겹고 즐거운 작품발표회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