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해저터널 외부전경. (사진=SK건설)
SK건설은 30일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한국공학한림원이 뽑은 2017년 건설환경공학 분야의 최고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건설환경공학, 전기전자정보공학, 기계공학, 화학생명공학, 재료자원공학 등 5개 분야에서 제조업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신산업 개척에 큰 기여를 할 우수 기술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기술 창조성·독창성, 적용된 기술의 시장 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및 기여도 등이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의 이번 수상은 최첨단 건설 기술뿐만 아니라 경제·사회·환경 측면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SK건설측은 설명했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10월 국제도로연맹이 주관한 2017년 글로벌 도로(Road) 프로젝트 시상에서 ‘건설기술’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저를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 복층터널로 총 사업비 12억45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SK건설은 지난 2008년 건설∙운영∙양도(BOT)방식으로 수주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SK건설은 시공뿐만 아니라 2041년까지 유지보수와 시설운영을 도맡아 운영수익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