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이 방송에 출연해 식당을 운영하며 음주운전 사건 이후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상혁이 여의도에서 두 곳의 음식점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부터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김상혁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두 곳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의도에서 성공했다는 주변의 시선에 김상혁은 여의도에서 “이게 다 빚이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열심히 하다 욕심이 생겨서 두곳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방송에서 식당에서 서빙을 하면서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사진을 찍는 등 식당 사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상혁은 식당 손님들이 자신을 알아봐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진짜 저를 안 좋아해 주셔도 괜찮다”라며 “알아봐 주시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상혁은 “무관심이 제일 힘들고 잊혀 진다는 게 제일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상혁은 방송을 포기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상혁은 “그냥 일반인으로 돌아자가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왜 포기를 못하냐하면 내가 살아왔던 김상혁은 없어지는 거더라”라며 “내가 제일 좋아했던 일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혁은 “일단 저희 어머니께서도 제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어 하신다”라며 “TV에서 아들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엄마가 너무 행복해하셨기 때문에 엄마가 아들에게 제일 바라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