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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제4회 대한민국 행복나눔봉사대상 등 4관왕 영예

업무추진비 0원...'365일 야간군수실' 과 '65권 민원수첩' 이 수상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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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11.23 16:36:14

▲김덕룡 민주평통수석부회장(왼쪽)과 오규석 기장군수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

전국 최초로 업무추진비 0원을 선언하고 2017년을 보낸 오규석 기장군수가 2018년에도 업무추진비를 한 푼도 편성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2017년 기초단체장 평가에서 4관왕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대상위원회 주관으로 23일 열린 '제4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대상' 을 수상했다. 한 해 동안 주인의식과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헌신한 기초단체장을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만큼 상의 의미도 남다르다. 

또 지난 6월 15일에는 '유권자시민행동' 이 주관해 직능 경제인과 중소상공인, 사회적 약자 권익보호에 노력한 선출직 공직자를 발굴·시상하는 '2017년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을 수상했고, 7월 3일에는 공약이행평가 주관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2017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7월 10일에는 지방자치 22주년,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타 지방 자지단체의 모범이 되는 지방자치단체장을 엄선하고자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방자치 행정대상' 을 수상하는 등 올 한해에만 기초자치단체장 평가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오 군수는 "365일 민원을 잠재우지 않는 야간군수실과 65권의 민원수첩이 4관왕 수상의 원동력이다. 야간군수실과 민원수첩에 빼곡하게 기록된 군민들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되새기며 청렴하고 거침없이 일한 열정에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다르지 않다고 했다. 앞으로도 사람을 살리는 군정을 펼치며 매순간 두려워하고 또 두려워하겠다" 고 말했다.

매일 새벽 5시 10분경 집을 나서면서부터 집으로 돌아가는 밤 10시 30분까지 기장군수는 현장에서 만난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민원수첩에 모두 기록하기로 유명하다. 근무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밤10시까지는 365일 매일 토·일요일, 공휴일도 없이 '365일 민원을 잠재우지 않는 야간군수실' 을 운영한다. (토·일 공휴일은 오전9시부터 운영)

생업에 바빠 낮 시간 이용이 어렵고 민원사항이 있어도 군수에게까지 직접 건의할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개설한 야간군수실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7,205건 17,288명이 방문, 민원을 해소하며 기장군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한편 기장군은 전국 최초 6년 연속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수상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2011년 최우수상, 2012년 대상, 2013년 최우수상, 2014년 최우수상, 2015년 장려상, 2016년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한국생산성본부 공동주최로 열리는 생산성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생산성의 관점에서 측정.피드백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주어지는 상이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17년 대한민국 도시대상평가' 에서 도시경제 부문 전국 1위에 올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며 2014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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