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한국전력공사의령지사에서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금 전달식은 정치자금 기부문화의 자발적인 참여 확대를 통해 투명한 정치자금 조달 및 깨끗한 정치문화 실현을 염원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한국전력공사의령지사 직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230만원의 기탁금을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정치후원금은 투명한 정치자금 조달을 위한 제도로서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과 정당·정치인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으로 구분되며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시 전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준(15~25%)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된 기탁금은 정치자금법상의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되며, 배분된 기탁금은 정당의 정책개발 등 정치활동에 쓰이게 된다.
최승우 한국전력공사의령지사장은 "한국전력공사의령지사 직원들의 참여를 계기로 소액 다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 며 "정치후원금 기부문화가 민주정치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허남수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은 "정치후원금이 정치에 꼭 필요한 소금이다" 며 "정치인들이 불법 정치자금에 현혹되지 않고 정치활동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조성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정치후원금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치후원금센터 또는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