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자체 지진계측시스템을 이용한 빠른 초동 대처
지진 대응 및 여진 피해 예방 위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체제 돌입
강우권기자 |
2017.11.16 17:07:08
▲지진계측시스템 (사진제공=기장군)
이날 기장군은 경북 포항 지진 발생 직후 자체 지진가속도 계측 시스템 계측 값을 근거로 보수적, 잠정적으로 '진도 Ⅳ' 로 평가하고 초동 대처에 착수했다.
▲기장군청 옥상에 설치된 지진계측시스템 보호함체 (사진제공=기장군)
앞서 기장군은 9.12경주지진 이후,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9월 관내 유치원생·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였다. 또,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지진 대응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조치훈련을 실시하는 등 평상시 반복 훈련을 통해 주민경각심을 고취하고, 지진재난에 대비해 재난 시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장 가동초등학교 지진대피 훈련 모습(사진제공=기장군)
이 외에도 신속한 지진 경보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대규모 공동주택 방송 장비와 연계한 자동음성통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지진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지진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이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대책 수립과 빠른 초동대응이 필요하다" 며 "특히, 기장군은 원전 밀집지역인 만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진 대응체계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전국 최초로 안전도시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지난 11월 1일 원자력 안전전문가를 임용한 바 있다. 이에, 양희창 안전도시국장은 지진 발생 직후,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고리 원전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지진 대응 업무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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