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에 김해시 한림면 '허병문' 농업인이 선정돼 16일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했다.
제23회를 맞는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은 도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농어업인을 발굴․시상함으로써 농어업 대내외 강화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7월24일부터 8월18까지 자립경영 부문, 농어업신인 부문, 창의개발 부문, 조직활동 부문, 수산진흥 부문 대상자를 신청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1명을 선정하며 김해시 '허병문' 농업인은 알로에 식초 개발로 창의개발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됐다.
허병문 수상자는 젊은 농업인으로 2대째 알로에 농장을 맡아 운영해오면서 2002년 태풍 '루사', 2004년 태풍 '매미' 때 1만2천평여평의 시설하우스의 피해로 인한 적자경영으로 농장의 존폐위기에 놓였지만, 그간 관행적인 재배에서 벗어나 친환경농업 전환과 알로에 사포니아의 고질적인 장애인 열과와 짓무름병을 개선해 나가면서 증류추출 방식을 이용한 100% 무화학 알로에 화장품 스킨케어 6종, 클랜져 3종 개발과 알로에 사포니아 분말식품 및 비누를 개발하는 한편, 고객관리 프로그램 및 자체쇼핑몰을 이용해 기본 정보 및 고객 패턴과 성향 등을 세분화 관리해 고객관계관리(CRM)구축 후 마케팅 자료로 활용해 고소득 창출을 하고 있다.
이번 창의개발 부문으로 수상한 알로에 식초 개발은 배변활동의 원활, 피부건강 효능을 가진 식초와 알로에가 동일한 효능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자연발효식초 시장의 확대로 발효식품 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2013년부터 국내 유일의2단 발효법, 표면발효법 연구로 2017년 제조공장을 설립해 제품생산을 하고 있다.
'허병문' 수상자는 제4회 친환경농산물품평회 수상, 농업비즈니스 역량제고 농촌친환경 발전 수상, 제10회 지식농식품실현 벤처농업 식품경연대회 수상, 농업부분 우수 신지식인상, 신지식농업인 장을 받는 등 농업농촌 정보화 선도자 및 경상남도 친환경농업 컨설팅 지원사업 현장 전문가로 위촉돼 농업의 여러분야에서 활동중에 있으며, 생산의 조직화, 지역특화작물 육성으로 생산, 가공, 판매, 체험에 이르는 6차산업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수상자와 같은 청년창업농업 육성과 지역특화작물 육성을 통한 고부가 농업창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