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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58개 업체와 베트남 최대 식품박람회 '호치민 Food Expo 2017' 참가

동남아 최고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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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11.16 10:26:34

▲호치민 식품박람회 한국관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류와 한국 기업들의 진출로 베트남에서의 한국식품 관심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인구 1억 명 중 60%가 35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된 베트남은 그야말로 '포스트 차이나' 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이런 베트남에서도 최대 규모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2017 호치민식품박람회(Food Expo 2017)' 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 산업 무역부에서 주최하는 정부 주도 식음료 전시회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한국관은 총58개의 국내업체가 참가하여 음료 및 주류, 건강식품, 인삼, 스낵류 등의 식품류를 전시한다.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건강과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 맞추어 즉석조리식품과 유기농식품, 안전식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즉석·유기농·안전' 이라는 베트남 내 식품시장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떡볶이세트 등 '즉석식품' 과 흑미 누룽지 스낵, 유기농솜사탕 등 '유기농식품', 천일염 등 '안전식품' 은 한국식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청정국 지위 회복에 따라 그간 수출이 중단되었던 한국산 닭고기 등 가금제품의 베트남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홍보관에서는 삼계탕 시식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집객효과를 높이는 한편, 닭고기 수출촉진에도 모티브를 제공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베트남은 한-베 FTA로 한국식품의 수입가격이 낮아 수입량이 늘고 있다" 며 "이번 박람회는 우리 농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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