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8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를 방문해 주요시설과 도내 양파연구사업 운영현황 등을 점검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창녕군 대지면에 위치한 도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를 찾아 올해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성과와 내년 연구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국내 유일한 양파 단일작목 연구기관으로 지난 1992년도 창녕양파시험장 설치 이후 육종, 재배이용으로 본관 등 12동 2,037㎡, 온실 등 38동 4,195㎡에서 양파 품종육성 및 유전자원관리, 양파 재배방법 개선 및 생리생태에 관한 시험연구, 품질향상, 저장 및 가공이용에 관한 시험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양파연구소 정원 9명 중 6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연구소 3명 결원인원을 조속히 채용하고, 양파관련 전문가, 대학교수, 전업농가, 가공업체 등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연구소가 양파의 육종과 가공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당부했다.
도내 양파사업 현황은 3,938ha, 8,845호에 240천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경남 양파수량은 7,434kg/10a당으로 전국 대비 9%가 높다. 일본과 중국에 비해 한국 양파수량이 높아 경남 양파의 국내외 경쟁력은 최고수준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 양파의 국내외 경쟁력 최고수준인 양파연구를 위해 좀 더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선진적이고 특화된 연구소로서의 성장하며, 양파연구소 등 5개 연구소에서도 연구기능을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