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여좌천에서 지난 4일 'D-300 찾아가는 오픈 콘서트' 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D-300일을 맞아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안상수.이달곤.황용득)는 지난 4일 창원 도심 곳곳을 누비며 '문화콘서트' 를 개최했다.
윙바디 차량에 브라스 밴드와 아카펠라공연팀이 진해루, 진해여좌천, 경남대 앞,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앞, 용지호수, 상남 분수광장 등 총 6곳을 투어하면서 대회홍보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대회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문화를 즐기고 느끼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기존 관객 모집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를 '찾아가는 깜짝 이벤트' 로 진행돼 지나가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콘서트 차량의 대형 홍보 현수막인 '지구의 평화는 누가 지켜?' 라는 문구로 도심을 활보하는 5톤 대형 차량을 보면서 지켜보는 시민들 마다 무엇언지 모를 궁금증을 자아내며 이색적인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가 사격선수들만의 무대가 아니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대한민국 창원시민의 마음과 평화 축제로서 그 가치가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 또한 '사격' 이라는 주제에 문화라는 옷을 입혀서 도심을 활보하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시도이기도 하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시민들이 있는 곳에 찾아가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가 개최되는 것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윙바디 게릴라 콘서트' 를 개최하는 것과 더불어 세계사격대회가 문화와 사격이 어울리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