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검은 말벌 유인트랩 설치 모습 (사진제공=기장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윤선)가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17년 신기술보급 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 에서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 시범사업' 으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신기술보급 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 는, 농업분야 R&D 연구 성과와 개발기술의 현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사업관리 강화 및 성과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회이다.
▲유인트랩에 포획된 등검은 말벌 (사진제공=기장군)
이 경진대회에서 기장군은 서류 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등 전국 24개 지자체간의 경쟁을 거쳐, 지난 10월 25일 최우수 기관상 수상을 통보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22일 기술보급사업종합평가회가 열리는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기장군에서 추진한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 시범사업' 은 아열대성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의 양봉농가 피해와 생태계 교란 심각성을 부각하고, 봄철 조기방제를 통한 가을철 피해확산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5종의 유인트랩과 유인액을 35명의 양봉농가에 기술 도입한 결과, '베리트랩 & 페로몬 유인액' 모델을 선발했고, 본 사업을 통해 35% 봉군피해 절감, 40% 인건비 절감, 1,435천마리의 등검은말벌을 포획하는 사업성과를 얻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성·활용성·전파가능성 등에서 인정받은 부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는 등검은말벌 포획기술 확대보급을 위해 시범사업 확대, 교육과정개설, 협업방제 등 사업을 확대 전개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일본 니혼tv에 방영될 모습 (사진제공=기장군)
또, "계속해서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시범사업들을 고민하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