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풍성한 과일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제철 농산물 '배' 를 활용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aT 요리클래스' 를 마련했다.
지난 17일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개최된 한식요리 강좌는 우리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농촌지역 주민 복지를 위해서 진행되었으며, 교육 대상이었던 나주 지역 내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요리클래스를 통해 전문 강사에게 배즙 먹인 불고기와 배 깍두기를 배우면서 다채로운 한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 참여자들은 여러 음식을 만들면서 한식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베트남 출신 남주희씨는 "일상에서 접하는 배로 다양한 한식을 요리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며 "직접 만든 음식을 집에 가져가 가족들에게 맛 보여줄 생각에 설렌다" 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aT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반소비자에게도 이번 요리클래스 레시피를 소개하여 국내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소비 진작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며, 제철 배를 활용한 한식요리 방법은 공사에서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or.kr)와 네이버 블로그(www.blog.naver.com/gr22nade), 공사 사보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유병렬 aT 수급관리처장은 "나주를 포함한 농촌 지역의 다문화 가정은 상대적으로 한식을 배울 기회가 적은 편인데, 이번 강좌를 통해 우리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방법을 알리고자 하였다" 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 계층을 대상으로 제철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방법을 계속 소개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한편, aT는 이번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aT 요리클래스' 이외에도 농촌 복지 향상을 위해 식품·도서 기부, 장수사진 촬영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