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의 현안사업을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정부 특별교부세를 한꺼번에 27억원을 확보해 재난 예방과 일자리 창출에 한층 탄력을 받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진영 우동교 재가설 10억원, ▲주촌 천곡지구 침수예방사업 5억원, ▲공원 스마트 안심벨 설치 2억원, ▲가로등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 5억원 등 재난안전분야 22억원과 지역 현안 수요로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설치 5억원 등 모두 27억원 이다.
특히 이번 특별교부세는 시민 생활 주변 안전과 관련된 사업들이 많은데 진영 우동교는 지난 '85년 건설돼 33년째 사용 중인 노후 교량으로 정밀 안전진단 결과 'D' 등급을 받아 재가설이 시급했으며, 주촌 천곡지구는 시간당 30~40mm 이상의 강우 시에도 주택과 기업체의 기계가 물에 잠기는 상습침수지역으로 예방사업이 절실한 곳 이었다.
또한, 도심지 공원 내 화장실 등에 시의 365안전센터와 연결되는 안심벨 설치로 강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구 도심지 일원의 노후된 가로등을 재설치하고 원격으로 관리하게 되어 시민생활 불편을 크게 해소하게 됐다.
아울러, 창업지원과 컨설팅 등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담당할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도 내년 초에 개소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현안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8월과 9월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원이 확정될 때까지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가 반영됐다" 며 "특히, 민홍철․김경수 두 지역 국회의원의 시민을 위한 아낌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지원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주민 불편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국․도비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