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내 설치된 GS건설의 해수담수화 전기 발전 플랜트 전경. (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 22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내에 물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및 전기 발전 플랜트를 건설해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개소식에는 GS건설 박태신 환경설계담당, 국토교통부 GMVP 김승현 연구단장, 부산환경공단 송한용 센터장, 부산환경공단 김병문 남부사업소장, 엔리오 드리올리 교수 (ITM-CNR 연구센터), 게리 아미 교수 (NUS대학), 토로브 레이크네스 교수 (KAUST대학)등 저명한 수처리 및 에너지 관련 기술 인사들이 참석했다.
해당 플랜트는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공정에서 나오는 농축수와 하수처리 방류수의 높은 염도차를 이용해 높은 효율의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플랜트다. 이 플랜트는 약 250㎥/day 규모의 담수와 약 10kW 규모의 염도차 에너지 발전 및 회수를 목표로 운전되고 있다.
소규모이긴 하지만 이런 방식의 고효율 해수담수화 및 염도차 에너지 회수기술은 GS건설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실증사업 플랜트에서 최고효율의 공정기술을 적용해 운영 중에 있다.
GS건설은 물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변화에 맞추어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 GMVP연구단 국가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삼투압을 이용해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높은 효율의 전기를 생산하는 ‘염도차 에너지 회수 및 공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시범 플랜트를 운영·개선하는 연구를 부산시,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진행해 왔다.
염도차 에너지 사업은 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달리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일 년 365일 하루 24시간 일정하고 끊임없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환경적인 위해 요소가 없으며 ESS(에너지 저장 장치)와 같은 추가적인 고가의 부속설비가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