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구조구급대 청사 조감도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26일 오전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에서 1993년 경상남도 항공구조구급대 창립 이후 24년 만에 자체 청사를 건립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박동식 도의회의장, 김진부·류순철 도의원,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합천군의회의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거행하고 준공식을 축하했다.
항공구조구급대 청사는 1만700㎡ 부지에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총 사업비 약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축했으며, 지상1층 연면적 942.6㎡, 사무실, 격납고, 착륙대 유도로, 계류장 등의 시설과 소방항공기 1대가 운용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해인사 장경판전과 대장경판 등 국가 중요 문화재가 산재한 합천에 항공구조구급대 신청사가 개청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 산악지역의 화재진압과 재난객 구호 등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줄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항공구조구급대 신청사가 들어선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 일원에 경상남도 국민안전체험관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