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17 창원시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전' 및 '2017 창원시 공무원 업무혁신 공모전' 심사결과에 따른 시상식을 25일 개최해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지난 6~7월 두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 를, 공무원 대상으로는 행정 효율성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혁신 공모' 를 각각 진행해 총341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시는 행정에 접목할 옥석을 가리기 위해 3차에 걸쳐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우수제안심사위원회(위원장, 정구창 제1부시장)를 개최해 3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또한 채택되지는 않았으나 시정 참여의 열성이 느껴지는 20건을 '노력상' 으로 선정했다.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전' 에서는 금상, 은상 당선작 없이 '창원천로 수변로 횡단보도 대체사용 방안' 을 제시한 의창구 반지동 권혁도 씨가 '동상' 을 차지했고, 그외 15명이 '노력상' 을 수상했다.
▲'공무원 업무혁신 공모전' 역시 금상, 은상 당선작은 없으며 '보건소 영상의학실 통합 PACS 서버 구축' 을 제안한 마산보건소 보건행정과 이성대 주무관 외 4명이 동상을 수상했고, '맞춤형 예산정보지원 시스템 도입' 을 제안한 예산담당관실 이성훈 주무관 외 23명이 '장려상' 을, 그외 4명이 '노력상' 을 수상했다.
동상 수상자 6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됐으며, 장려상 24명은 시상금, 노력상 20명에게는 격려의 뜻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이 전달됐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원시정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안이 시정에 구현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번 공모에 입상한 30건의 아이디어가 '대부분 실행 가능한 것' 으로 검토됐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공모전 외에도 '국민신문고 국민행복제안' 을 통해서도 상시적으로 제안을 받고 있으며 우수한 제안에 대해서는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