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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복합문화타운 들어선다

문화예술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내년 8월 중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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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9.25 10:59:06

▲양산 복합문화타운 조감도 (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는 복합문화타운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10월까지 공사발주 및 시공업체 선정 등을 거쳐 10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1년으로 계획돼 있으나 공정을 최대한 앞당겨 내년 8월 중으로 건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복합문화타운의 건축디자인은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에이아키텍츠 건축사의 '잊혀진 기억, 쌍벽루를 찾아서' 라는 부제의 작품으로 전통누각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건축물이며, 총사업비는 약 65억원으로 국비 2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4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복합문화타운이 건립될 곳은 양산천과 북부천이 합류되는 지점인 신기동 652-14번지 일원(신기빗물펌프장 옆)으로, 부지면적 3,371㎡에 건물연면적 1,935㎡, 지하 1층 ~ 지상 3층의 규모로 들어선다. 당초 부지 2,680㎡에 연면적 1,780㎡, 지상 3층의 시설 규모로 계획했으나, 양산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에 따라 문화시설 부지가 증가됨에 따라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위해 연면적을 늘리는 것으로 변경됐다.

지하1층에는 공연장 무대 및 연습실을 배치하고, 지하1층부터 지상1층까지는 극장식 객석 및 무대조정실을, 2층에는 다양한 작품 전시 공간을, 3층에는 사무실 및 카페테리아 용도로 배치돼 있다. 

또한 양산천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 형태의 휴식공간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양산문화예술회관에 834석 규모의 대공연장이 있으나, 소규모 공연장에 적합한 연극이나 음악회, 전시회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타운이 건립되면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에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돼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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