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에서 헬기로 조난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양소방서)
밀양소방서(서장 최만우)는 지난 3년간 밀양에서 발생한 산악사고가 241건이며, 246명(조난 108명, 실족 44명, 질환 11건, 기타 83명)을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밀양지역은 '영남알프스' 라 불리는 만큼 빼어난 산림 경관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가을 단풍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지산, 재약산, 천황산은 해발 1,000M가 넘기 때문에 산행시 등산로 119위치 표지목 확인은 필수이며, 자신이 지나온 길은 사진을 찍어서 계속 남겨 두면 조난 시, 정확한 지점을 몰라 허둥거리는 일이 없고,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며 신속히 구조될 수 있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가을의 산은 해가 일찍 떨어지고 순식간에 어둠이 찾아오기 때문에 경치에 넋을 놓아 조난당하지 않도록 서둘러 산행을 마무리 할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