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경남기과고 교장(왼쪽)과 이양재 문화원장이 15일 오전 경남기과고교장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CNB뉴스 강우권 기자)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호)는 1956년 9월에 개원하여 1964년 10월 21일 사단법인으로 인가 받아 사업을 계속해오다 1994년 9월 지방문화원 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김해문화원(원장 이양재)과 공동발전을 도모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교육적 분야에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며 MOU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10시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열린 MOU 협약체결식에는 김재호 교장, 박희구 운영위원장, 정현기 정보디자인부장, 김해문화원 이양재 원장, 이상현 수석부원장, 이경민 이사, 강우권 CNB 부울경 본부장, 김현후 사무국장, 김경구 실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양재 김해문화원 원장은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 보급, 보존은 물론 향토사의 조사와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문화의 보급을 위해 지역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국내외와 교류하는 등의 문화 발전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경남기술과학고 정현기 정보디자인부장은 "김해문화원과의 결연으로 본교의 컴퓨터디자인/만화애니메이션 교육에 이론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며 "아울러 각종 문화, 예술 관련 출판도 이어질 예정이라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애니메이션 스토리 구성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현재 경남기술과학고는 일본 최고의 예술명문대학 중의 하나인 동경다마미술대학교 등을 비롯하여 국내 유명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키고, 지방기능경기대회 디자인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명실상부한 경남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보건간호, 만화, 애니메이션, 디자인, 컴퓨터, 게임 등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국단위로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