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규석 기장군수와 부산시 관계자들이 도시철도 기장선과 정관선 조기건설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조기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13일 부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해당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줄 것을 건의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세계최대 원전밀집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현재 극에 달해있다" 며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의 건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며 "그런 점에서 원전비상사태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건설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사업은 경제성을 떠나 다른 어떤 사업보다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고 강조하며, 부산시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건설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내년 초 기장선과 정관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답했다.
한편, 오규석 기장군수는 현재까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중앙부처를 150여 차례에 걸쳐 방문하며 사업의 당위성 및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장군은 전군민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활을 걸고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