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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민간 원전방재단' 발대

방사선비상시 주민보호 초동조치 민ㆍ관 협업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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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9.09 16:00:14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8일 오후 장안읍사무소에서 '민간 원전방재단' 발대식에 윤포영 기장부군수가 참석해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원전의 선택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이 시대 우리지역은 고리원전을 이고 살 수밖에 없는 숙명에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만이 최선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보호에 대한 책임을 민간인에게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주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는 전적으로 행정의 역할이며 주민정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마을 주민들과 방사능방재 협업을 통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방재체계 마련임을 재차 분명히 했다.

'민간원전방재단' 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20~22km) 중, 고리원자력발전소로부터 최인접 마을이 그 대상이며, 원전반경 5km 안에 위치하는 장안읍 15개 마을과 일광면 6개 마을 주민들로서 단원수는 총 42명에 이른다.

한편, 기장군은 방사능재난시 민간원전방재단의 역할로서 '긴급 주민보호조치' 사항인, △비상경보상황전파, △옥내대피, △주민소개 준비를 위한 마을집결지 유도, △갑상선방호약품 배포 등은 최일선 각 마을에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일들임을 강조하고, 민간영역이 이에 가세함으로서 방사선비상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긴급 주민보호조치' 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민간원전방재단 활동계획으로 방재단에 위촉된 주민들은 올해 하반기 내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로부터 1박 2일 동안 방사능방재관련 전문위탁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올해 재난안전 한국훈련 기간 중에 실시되는 지자체 방사능 방재훈련에도 직접 참여함으로서 원전 방사능방재 체계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두루 체험하게 된다.

또한 연 1회 이상 방사능방재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지자체가 실시하는 연 1회 이상 주민보호조치 훈련에도 참여하게 된다. 필요시에는 기장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방사능방재 인프라 시설ㆍ장비에 대한 민ㆍ관 합동점검을 실시함으로서 지역 방사능방재체계에 대한 이해와 투명성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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