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영학, 민간위원장 성락정)는 이웃사랑 행복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웃사랑 공유-Day' 사업이 돌봄이웃에게 호응이 좋아 이들에게 보다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먹거리' 공유로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7년 기획 공모사업으로 '소주동 착한이웃 나눔 냉장고' 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1,550천원을 지원받아 홀몸 어르신, 부자가정, 장애인가정 등 먹거리 해결이 어려운 돌봄이웃이 먹거리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기존 식료품 및 생필품 공유 뿐 아니라 식자재 및 반찬 공유로 까지 사업을 확대 실시하게 됐다.
이에, 22일 소주동주민센터 내 냉장고를 설치해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봉사단체, 참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소주동 착한이웃 나눔 냉장고'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를 위해 양산시 푸드뱅크의 기부식품과 소주동 관내 기업체인 '성우하이텍' 직원식당에서 밑반찬을 주1회 지원받기로 했으며,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소주동 여성봉사단체인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주동지회의 회원들이 매주 국물음식 조리 및 밑반찬 포장 작업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나눔냉장고 운영소식을 접한 ㈜천운유통 이장호 대표도 국수, 칼국수, 떡국, 음료 등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소주동 착한이웃 나눔냉장고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운영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음식 및 식료품 등을 기부할 수 있으며, 음식이 필요한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소주동주민센터 김영학 동장은 "음식을 매개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눔으로써 이웃사랑 실천과 배려문화 확산을 통해 소주동이 이웃사랑 공동체의식이 살아있는 살기좋은 고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며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