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창원대 최해범 총장(오른쪽 넷째)과 동환산업(주) 고수정 대표이사(오른쪽 셋째) 등 대학과 기업 관계자들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대)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이 지역인재 채용 확대,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창원대는 차량용 냉난방기 전문 제조업체인 동환산업(주)(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성산구 성산동 소재)을 방문,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상호 교류협력 등을 위한 산학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창원대 최해범 총장과 김영재 종합인력개발원장, 안병규 대학발전협력원장, 박종규 기계공학부 교수, 동환산업 고수정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과 기업은 ▲지역 우수인재의 우선채용 및 현장실습 지원 ▲시설 및 공간 등 인프라 공동 활용 ▲우수 해외유학생 유치 활동 ▲대학발전기금 유치 ▲대학과 기업의 홍보업무 등에 상호 교류·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과 함께 대학과 기업 대표자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은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 청년실업과 기업 구인난 문제의 해소, 대학의 기업체 지원 강화 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환산업 고수정 대표이사는 "창원대 출신의 인재들은 우리 사업장이 위치한 창원국가산단의 발전에 직접 기여하기 때문에 대학과 기업은 산학공동체라고 생각한다" 며 "지역 우수인재들의 고용창출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최해범 총장은 "동환산업은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자동차부품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38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향상으로 성장해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며 "우리지역의 전통 주력사업인 제조업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인재양성에 앞으로도 창원대가 중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고 강조했다.
한편 동환산업(주)은 1979년 설립해 38년간 자동차 핵심부품인 차량용 냉난방기를 생산해 국내 자동차회사, 중장비회사, 농기구회사 등에 납품하는 기업이다.